장근석의 ‘에일리언 샘’ 일본 수출, 국내 학원드라마 최초
OSEN 기자
발행 2009.03.18 09: 48

장근석이 주연한 드라마 ‘에일리언 샘’이 일본에 수출된다.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온미디어와 ㈜올리브나인은 18일 일본의 배급사 파인필름즈에 ‘에일리언 샘’의 DVD 판권 일체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선생님은 외계인(先生は エイリアソ)’이라는 일본어 타이틀로 만들어져 7월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배급사 ‘파인필름즈’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용의주도 미스신’ ‘위대한 유산’, 드라마 ‘홍국영’ ‘사막의 샘’ 등을 일본에 배급한 바 있다. ‘에일리언 샘’은 26부작 코믹 학원드라마이다. 장근석 유승호 박슬기 송은이가 주연했고 2006년 1월부터 온미디어계열 채널인 투니버스에서 방송됐다.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드라마가 일본으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온미디어는 밝히고 있다. 드라마는 외계별의 얼짱 왕자(장근석 분)가 지구에 불시착해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지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담았다. SBS ‘파리의 연인’과 ‘프라하의 연인’ 기획 프로듀서 김상헌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SBS ‘웃찾사’를 비롯, 최근 ‘해피투게더3’로 한국방송작가상 예능부문 작가상을 수상한 최항서 작가와 EBS의 황은오 작가가 극본을 썼다. 투니버스의 한지수 컨텐츠기획팀장은 “투니버스는 지난 몇 년간, 한국 애니메이션 및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자체제작물을 기획하고 제작하는데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에일리언 샘’이 일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호평 받을 만한 경쟁력 있고 퀄러티 높은 작품을 제작하고 투자하는데 더욱 더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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