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가장 인정하는 후배로 그룹 동방신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MBC ‘음악여행 라라라’의 열 네 번째 뮤지션으로 출연한다. ‘라라라’에서 이승철은 히트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소녀시대’ 등을 열창하며 녹음스튜디오를 감동의 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 그는 또 ‘라라라’에서 색다른 무대를 연출하기 위해 몇 주 전부터 편곡 작업에 몰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은 ‘가장 인정하는 후배가 누구냐는 MC들의 질문에 주저 없이 ‘동방신기’라고 밝히며 “어설프고 풋풋했던 신인시절과는 달리 점점 남자가 되어간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그룹, 30년이 지나도 장수할 그룹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곡 선정에 기준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한 번 일한 작곡가와는 다시 일하지 않는다”는 남다른 음악철칙을 밝혔다. 이유는 같은 작곡가와 계속 일을 하다 보면 음악이 비슷하고 진부해진다는 것. 이승철의 음악 인생과 윤상, 손무현 등과 ‘걸프렌드’라는 그룹을 결성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강변가요제가 출전했다가 탈락한 에피소드 등이 공개될 ‘라라라’는 18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