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대표팀 수석 코치가 사무라이 재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 코치는 "일본 선발 다르빗슈 유의 몸쪽 컨트롤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며 "좌타자와 상대할때 포크볼을 잘 던진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4일 1라운드 중국전에서 4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낸 다르빗슈는 9일 한국과의 두 번째 경기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특히 김 코치는 일본의 공격력에 대해 "경계하지 않을 타자가 없다. 하위타선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며 "이와무라도 쿠바전에서 안타를 때려 타격감이 살아났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와무라는 쿠바전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회복 조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일본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5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1-0 승리를 이끈 봉중근의 컨디션에 대해 "일본에서도 봉중근에 대해 전력 분석을 했을 것이다. 그때처럼 똑같이 던지겠냐"고 대답했다. 한편 김 코치는 쿠바의 마운드 운용에 대해 "투수 교체가 이상하더라. 만약 우리와 붙게 되더라도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