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가 피스컵 참가를 확정 지었다. 피스컵 조직위원회와 아스톤 빌라는 지난 17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아스톤 빌라의 홈구장 빌라 파크 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의 7번째 참가팀으로 아스톤 빌라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BBC Sports를 비롯한 많은 언론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에는 아스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을 비롯해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에밀 헤스키 선수와 주장인 브래드 프리델 선수가 참가했다. 아스톤 빌라 마틴 오닐 감독은 “피스컵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레알 마드리드나 유벤투스, 그리고 프랑스의 리옹과 같은 유럽의 빅 클럽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란 무척 어렵다. 내년 시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 오닐 감독은 최근 부진에 빠진 팀 성적에 대한 질문에서는 “현재의 우리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꼭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빅 4’ 진입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한편 에밀 헤스키는“피스컵과 같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나 오는 것이 아니다. 아스톤 빌라의 저력을 유럽에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골키퍼 프리델은 “내 인생에서 축구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나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피스컵에서 꼭 좋은 플레이를 펼치도록 하겠다” 며 각오를 밝혔다. 12개팀의 운명을 결정할 조 추첨식은 4월 16일 세비야에서 열릴 예정이다. 10bird@osen.co.kr 피스컵 조직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