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알베스, 첼시로 이적하나
OSEN 기자
발행 2009.03.18 14: 05

FC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풀백 다니엘 알베스가 다가오는 여름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잉글랜드 데일리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알베스의 영입을 위해 2700만 파운드(약 540억 원)를 기꺼지 지불할 의사를 밝힌 상황이지만 과연 바르셀로나가 팀의 핵심 선수를 유럽 무대 라이벌 구단으로 보낼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미 지난 2007년 세비야에 몸 담고 있던 알베스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FC 바르셀로나에 내준 바 있다. 현재 첼시의 오른쪽 풀백 자리는 포르투갈 출신 조세 보싱와가 리그에서 단 한 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에 나서며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 이에 알베스의 대변인은 "알베스는 오늘 기사를 읽고서야 이적설을 알게 됐다. 이러한 일이 팀에 안좋은 인상을 줄 것 같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베스의 한 측근은 "알베스가 첼시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다만 9000만 유로(약 1620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유일한 장애물"이라며 이적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브라질 출신 알베스는 2002년부터 5년간 세비야에서 175경기(11골)에 나서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2008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공격적인 오른쪽 풀백으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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