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킹, "챔피언스리그 티켓 따낼 것"
OSEN 기자
발행 2009.03.18 15: 26

'다음 시즌에는 기필코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겠다'. 토튼햄의 수비수 레들리 킹과 해리 레드냅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데이 익스프레스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토튼햄의 재발진을 자신했다. 킹은 "조급한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해 초반 나락으로 떨어졌던 것 같다. 하지만 레드냅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21경기에서 승점 33점을 기록했으며 최근 5경기에서는 3승2무를 거뒀다. 토튼햄은 리그 4위 안에 들고 UEFA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만한 충분한 전력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날에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는 우리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우리가 기복없이 승점을 쌓아간다면 다음 시즌 최고의 위치에 올라 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레드냅 감독 역시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루카 모드리치의 영입에 착수한 상황에서 토튼햄이 주축선수들을 잘 지켜낸다면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래드냅 감독은 "토튼햄은 재정적인 부분과 팬들의 지지 등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클럽이다. 우리는 약팀을 상대로 승점을 잃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자신한다"며 킹과 같은 목소리를 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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