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사무라이 재팬, 기선 뺏겨 한국에 완패했다" 日언론
OSEN 기자
발행 2009.03.18 16: 24

"기선 잡혀 완패했다". 18일 샌디에이코 펫코파크에서 열린 한국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일본대표팀이 1-4로 패하자 일본언론들은 속보를 통해 완패했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에게 초반 기선을 제압당해 제대로 공격을 풀어가지 못한 공격력 부진을 패인으로 꼽고 쿠바와의 패자부활전에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는 일본의 추격이 부진했다며 공격력을 지적했다. 다르빗슈가 1회 예상과 달리 3실점을 했고 타선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1득점에 그쳤다는 것, 아울러 포수 조지마가 7회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다 퇴장처분을 당하는 등 뒷맛도 씁쓸한 패전이었다고 평했다. 은 매회 경기 내용을 속보를 타전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고 경기를 마치자 기선을 빼앗긴 일본의 완패였다며 패배를 자인했다. 이 신문은 일본타선이 추격전에 실패했고 8회말 통한의 밀어내기 점수를 내주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특히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이와무라의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가 끝나자 환희에 찬 한국선수들은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고 승리를 축하했다며 부러움을 표시했다. 는 한 점에 그친 일본이 한국에 연패해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한번 4강을 노리게 됐다고 전했다. 경기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는데 오가사와라 5번 1루수, 가타오카 2번타자 유격수, 우치카와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공격은 부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8회와 9회 안타가 나왔지만 반격에 실패했다며 공격력 부진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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