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에 출연 중인 배우 김정화가 드라마에서 재즈 댄스를 선보이기 위해 특훈에 나섰다. 김정화는 극 중 미국에서 브로드웨이 오디션을 보면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무용가 나미라 역을 맡았다. 엄마 친구인 수희(정애리 분)네 집에 머물며 그 집 아들인 승현(엄기준 분)이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아르바이트로 재즈댄스를 가르치는 강사 연기를 펼치고 있다. 늘씬한 키 때문인지 뻣뻣한 몸을 가졌을 것이라는 주위의 편견에도 불구하고 김정화는 캐릭터 소화를위해 드라마가 시작되기 한 달 전부터 전문 댄스학원에서 재즈 댄스를 배웠다. 그녀는 드라마 속 단 한 장면을 위해 하루 네 다섯 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지난 11일 촬영된 재즈 댄스 장면에서 김정화는 세 시간 동안이나 촬영에 임하며 열의를 보였고, 김정화의 춤 솜씨에 제작진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김정화는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것이 드라마에서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제작진이 ‘김정화의 재발견’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김정화의 댄스 장면은 22일 ‘잘했군 잘했어’ 4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