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퍼거슨 후임에는 무리뉴가 적절"
OSEN 기자
발행 2009.03.19 07: 31

"무리뉴 감독이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잉글랜드 언론들은 무리뉴(46) 감독이 은퇴를 앞둔 알렉스 퍼거슨(68) 감독의 뒤를 이어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런 보도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앤디 콜이 차기 사령탑으로 무리뉴 감독이 적합하다고 적극 지지하는 등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포르투를 거쳐 첼시의 사령탑을 맡아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거두는 등 명장으로 입지를 다진 무리뉴는 세리에 A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해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나니도 거들었다. 그는 19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이그재미너에 게재된 인터뷰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무리뉴 감독의 능력은 대단하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게 된다면 팀의 능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최근 더 선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특별하지만 퍼거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고 있다. 앞으로 20년 동안은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해야 할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에둘러 표한 바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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