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 국가대표 '영건' 알렉산드레 파투(20)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올 시즌 AC 밀란은 세리에 A를 비롯해 각종 대회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AC 밀란은 16승6무6패 승점 54점으로 인터 밀란(승점 66점)과 유벤투스(승점 59점)에 이어 세리에 A 3위에 올라있다. 사실상 스쿠데토를 차지할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컵서도 베르더 브레멘의 벽을 넘지 못하고 32강전서 탈락했다. 그러나 파투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19일(한국시간) 투토메르카토에 게재된 인터뷰서 "다음 시즌에 나는 AC 밀란의 소속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팀들이 대약진을 하고 있지만 우승은 FC 바르셀로나 차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AC 밀란을 이끌고 있는 파투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뽑아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AC 밀란은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다시 나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파투가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꿈을 이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