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성형, 욕심 부리면 안 돼요
OSEN 기자
발행 2009.03.19 08: 32

성형 기술이 발달하면서 너도 나도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형관광으로 우리나라를 찾게 되면서 다양한 성형술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성형은 예전에는 불가능처럼 느껴졌던 안면윤곽이다.
턱 뼈를 깎는다는 것조차 위험하게 여기거나 부작용이 많은 수술 중 하나로 꼽았지만 최근에는 V라인이나 조그마한 얼굴이 인기를 끌면서 연예인들은 물론 20~30대들에게도 꿈의 수술처럼 비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수술 기술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턱 뼈에는 안면 신경이나 각종 혈관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수술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술을 결정할 때에는 본인의 신경이 위치한 부위나 턱 뼈의 크기 등을 고려해서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수술 계획을 잡아야 한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특히, 최근의 10~20대 여성들은 본인의 턱 생김이 사각턱이라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정밀한 검사에 들어가게 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80% 가까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각턱의 경우는 여성들에게 민감한 문제로 본인의 턱을 더 갸름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잘라낼 수 있는 턱 뼈의 한계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이 바로 부작용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인 것이다. 그래서 수술을 할 때에는 누군가를 따라 하기보다는 본인만을 위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정지혁 원장은 “물론 예전에 비하면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인하여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이다. 최근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리한 턱 성형인 경우가 많다. 특히, 단 1mm만으로도 수술의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는 데는 충분한 시간과 생각을 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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