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힌' 신치용, "집중력이 나오지 않았다"
OSEN 기자
발행 2009.03.19 08: 39

경기 전부터 "대한항공전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결국 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8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7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2-25, 25-18, 26-28, 22-25)로 무너지면서 선두 자리를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2위로 주저앉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 감독은 "(최)태웅이가 등에 담이 오면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컨디션이 안 좋으니 페이스를 잃고, 범실도 잦았다. 우리 팀은 태웅이가 제 몫을 못해주면 안된다"라며 "집중력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3세트 26-28 패배 이후 4세트서 쉽게 무너진 것에 대해 신 감독은 "좋은 경기를 못했다.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나왔던 집중력이 없었다. 집중력이 떨어진 건 체력과도 연관이 있다"라며 "경기력의 한계인 것 같다. 백업이 없는 우리 전력이 그 정도 같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현대캐피탈의 경기를 지켜보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할지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최)태웅이 몸이 안 좋다보니 세트의 활력이 부족했고, 침체된 면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어이없는 범실 2개가 3세트를 내줬다"며 3세트 패배를 아쉬워했다. scrapper@osen.co.kr . . . . . a href="http://osen.freechal.com/pumzine/pumzine.asp">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 신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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