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맨유, 긴장해야 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9.03.19 09: 10

'우리가 너희를 향해 가고 있다'.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경고장을 날렸다. 드록바는 19일(한국시간)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나와 아넬카는 우리의 라이벌인 맨유에 많은 위험 요소를 가져다 줄 수 있다. 현재 나는 올 시즌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순간을 맞고 있다. 첼시는 맨유와 경쟁에서 살아 남을 것이며 그들에게 뒤처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우리는 리그, UEFA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3관왕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드록바는 2004년 첼시로 적을 옮긴 뒤 127경기에서 52골을 터르렸으나 올 시즌은 리그 2골, UEFA챔피언스리그 3골, FA컵과 리그컵에서 각각 1골로 총 7골에 그치며 21골을 터트린 니콜라스 아넬카에게 비교 우위서 밀리고 있는 상황. 다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유벤투스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서서히 부활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이에 팀 동료 미하엘 발락 역시 "최근 드록바는 필드에 나서는 시간이 많아져 행복해 보인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다. 그는 팀에서 여전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며 드록바의 부활을 환영하고 나섰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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