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은 7위 다음 시즌에는 4위 안에 들 것이다'. 토튼햄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남은 9차례 리그 경기에서 2번의 승리를 거둔다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것이며 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7위 안에 들어 유럽클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토튼햄은 레드냅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21경기에서 승점 33점을 기록했고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를 거둬 7위 웨스트햄에 승점 5점 뒤진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선데이 익스프레스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승점 39~42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35점을 기록 중인 우리는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빅3와 경기를 남겨 놓고 있지만 아스톤 빌라, 에버튼, 웨스트햄 등 경쟁팀들과 경기에 따라 순위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레드냅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날에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약팀을 상대로 승점을 잃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자신한다. 토튼햄은 재정적인 부분과 팬들의 지지 등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클럽"이라며 다음 시즌 리그 4위 안에 들어 UEFA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