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 클린스만 넘어 UEFA컵 최다골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9.03.19 10: 40

CSKA 모스크바의 공격수 바그너 로베가 위르겐 클린스만 바이에른 뭰헨 감독이 보유 중인 UEFA컵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5-1996시즌 UEFA컵에서 15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로베는 2008-2009 UEFA컵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며 소속팀이 16강 1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1-0으로 승리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때문에 기록 경신도 여전히 가능한 상황. 로베는 지난달 영국의 더 타임스가 "첼시가 디디에 드록바를 내보내고 로베의 영입을 추진 중이며 에버튼 역시 로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할 만큼 연일 상종가를 내달리고 있다. 브라질 출신 로베는 2004년 CSKA 모스크바에 입단했으며 지난 시즌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1999년 그루지아 출신 게오르기 데메트라제가 21골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이다. parkr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