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나바, 쿠바전 4번 중용…나카지마 유격수 선발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9.03.19 11: 45

벼랑 끝에 처한 일본과 쿠바가 19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을 일부 변경시키며 4강 진출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일본 라인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베테랑 외야수 이나바 아쓰노리(37, 니혼햄)의 4번 지명타자 배치. 1라운드부터 무라타 슈이치(29, 요코하마)에 밀려 대타 요원으로 뛰며 타율 1할8푼2리(11타수 2안타) 1득점에 그쳤다. 붙박이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무라타는 3루수 겸 5번 타순에 배치됐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고열 증세를 호소하며 2라운드 쿠바, 한국전에서 결장했던 나카지마 히로유키(27, 세이부)는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쿠바는 올리베라 헥토르를 2루수 겸 톱타자로 내세우고 멕시코전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른 프레데리티 세페다를 좌익수 겸 4번 타자에 중용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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