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박찬호의 지난해 팀 동료였던 FA 좌완투수 조 바이멀(31)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원투수 조 바이멀과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이 1년간 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가운데 신체검사만을 남겨뒀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8년 경력의 바이멀은 LA다저스, 피츠버그, 미네소타, 탬파베이 등을 거치며 통산 21승23패 4.31의 방어율을 기록중에 있다. 바이멀은 지난해 다저스에서 71게임에 등판해 5승1패 12홀드 2.02의 방어율로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최근 2년간 154게임에서 유일하게 1개의 홈런만을 허용하며 홈런을 허용하지 않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특히 바이멀은 배리본즈 킬러로 잘 알려져 있다. 본즈와의 통산 19차례 상대서 단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1할이 채 안되는 6푼3리의 피안타율과 3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워싱턴은 젊은 선발진인 존 랜난-스캇 올슨-다니엘 카브레라-샤이란 마티스-콜린 발레스터와 톱 유망주 조단 짐머맨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마무리 조엘 한라한의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 역할을 조 바이멀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