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니측, “장자연씨와 엮지 말아달라”
OSEN 기자
발행 2009.03.19 16: 45

2007년 1월 스스로 생을 마감한 故 유니측이 장자연 죽음과 연결 짓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뜻을 전했다.
유니측은 지난 17일 고인의 미니홈피에 “장자연 씨와 유니는 처음부터 다른 기획사 소속이었습니다. 다른 연예인 분들이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이유 없이 엮어져 유니씨 가족분들이 마음 아파하는 일, 더 이상은 없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7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故 장자연이 생전 남긴 문건을 통해 소속사측으로부터 폭행, 성상납 강요, 술접대 등으로 힘들어했다고 알려지면서 같은 소속사 출신인 유니, 정다빈, 최진실 등의 죽음도 재조명됐다.
이들은 같은 시기는 아니었지만 장자연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가 운영했던 소속사에 속했고 모두 우울증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던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유니측은 “두 사람은 처음부터 다른 기획사였다. 이유 없이 엮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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