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정규리그 우승 잊은 지 오래"
OSEN 기자
발행 2009.03.19 21: 40

"정규리그 우승은 잊은 지 오래다". 원주 동부의 전창진 감독이 19일 오후 7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안양 KT&G에 78-84로 패해 울산 모비스에 공동 1위를 허용한 뒤 앞으로 전망이 어둡다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보신 바와 같다. 동부는 현재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정규리그 우승은 잊은 지 오래다. 이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면 경기를 제대로 펼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창진 감독은 "부진의 원인을 모르겠다. 원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선수들을 좀 더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의 부진에 빠지며 33승 19패로 울산 모비스와 공동 1위가 돼 정규리그 우승으로 향하는 길이 더욱 힘겨워졌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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