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첫사랑 가슴에 묻은 명인의 절절한 눈물 '감동'
OSEN 기자
발행 2009.03.19 23: 21

혜정(전인화 분)이 유석(선우재덕 분)이 살아있음을 자신의 두 눈으로 확인했다. 이 사실이 명인(최명길 분)에게 알려진다면 이들의 운명은 또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19일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 2009' (조희 극본, 김종창 연출) 14회가 방송됐다. 혜정은 정훈(박상원 분)이 명인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유석과 관계돼 있음을 확신하고 그 사건을 파헤치기로 했다. 혜정은 수소문 끝에 유석이 살아있음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의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이 그림을 본 명인은 그 길로 전시회장을 찾았다. 그림을 보며 회상에 젖은 명인의 모습은 애닳프기 그지 없었다. 명인의 가슴 속에서 그들이 사랑했던 기억은 추억이 아니었다. 그 기억은 명인의 가슴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다. 전시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 전시회를 막으려고 온 유석은 명인을 보지만 그대로 숨어 버렸다. 하지만 그런 유석을 지켜보고 있는 또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것은 혜정이었다. 명인과 유석의 안타까운 사랑,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나선 혜정, 그런 혜정을 사랑하지만 차가운 갑옷으로 온 몸을 두를 수 밖에 없는 명인도 이해하는 정훈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윤희(박예진 분)는 민수(정겨운 분)를 사로잡기 위해 한걸음 더 그에게 다가가고 그런 윤희에게 민수는 점점 빠져들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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