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베니테스,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3.20 08: 18

"선수 구성과 정신적인 면에서 리버풀을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과 재계약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2004년 리버풀에 입성했던 베니테스는 2009~2010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계약기간을 2013~2014시즌까지 늘렸다. 베니테스 감독은 새로운 계약을 맺은 후 20일 리버풀 에코에 게재된 인터뷰서 "재계약을 맺는 데 장애물은 없었다"며 "내가 남으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구단과 모든 면에서 좋은 방향으로 팀을 향상시키기로 합의했다"면서 "선수단 구성을 비롯해 정신적으로 가능한한 최고의 팀으로 만들 것이다"고 포부를 설명했다. 최근 팀 운영을 담당했던 릭 패리 단장이 구단을 떠나게 되면서 재계약이 유력했던 베니테스 감독은 이제 선수 영입과 관련한 전권을 손에 쥐게 되어 자신의 의지대로 선수단 구성을 할 수 있게 됐다. 베니테스 감독은 "한 번도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그동안 여러 가지로 많은 고충이 있었지만 이제 리버풀을 새로운 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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