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 골드미스터 “머리숱부터 관리를”
OSEN 기자
발행 2009.03.20 08: 38

최근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면서 골드미스와 골드미스터들이 늘고 있다. 능력은 갖췄지만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은 그들은 자신의 일과 취미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인생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한 코너 ‘골드미스가 간다’는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 진재영, 신봉선, 장윤정 등 6명의 매력적인 여성출연자들의 맞선 프로젝트를 소재로 삼고 있는데, 39살의 맏언니에서부터 30살의 막내까지 골드미스의 연령대가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30살만 넘어도 노처녀, 노총각이라는 딱지를 달고 있어야 했지만, 요즘은 이야기가 다르다.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적령기’가 무색해진 것이 사실인데, 그냥 ‘미스, 미스터’가 아닌 ‘골드 미스, 골드 미스터’의 이름표를 달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휑한 머리숱을 자랑한다면 단순히 ‘노총각’으로 불릴 확률이 높다. 때문에 모발 관리를 잘해야만 ‘동안’으로 보일 수 있다. 20대의 얼굴도 40대로 오해하기 만들 수 있는 탈모의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혈관이 축소되고 이로 인해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게 된다. 여성들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가 생기기 쉬운데, 자연치유가 되는 반면 재발도 쉽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두피 관리를 청결히 않았을 때는 지루성 탈모증이 나타날 수 있다. 피지와 노폐물이 두피에 쌓이면서 모공을 막게 되고 영양공급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머리카락이 약해지게 된다. 남성호르몬이 자극되면서 피지 분비량이 많아진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지루성 탈모증은 모발 건강에 해로울뿐더러 외관상으로도 깔끔한 인상을 주기 힘들기 때문에 청결에 신경에 써야 한다.
BK동양성형외과 손호성 원장은 “봄과 여름에 강한 햇빛을 피하게 위해 모자를 쓰는 것은 혈액순환장애 탈모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 작은 사이즈의 모자는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은 탈모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튀김이나 패스트푸드는 자제하고 견과류 섭취 시에도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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