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평생을 바르샤에서 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9.03.20 09: 03

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22)가 소속팀에 대한 진한 애정을 과시했다. 메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한 출판 기념회서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그동안 수 차례 말했지만 내 인생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메시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못 박은 것은 최근 그의 거취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트린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 각각 6골과 5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시대를 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수많은 빅클럽의 러브콜은 당연한 일. 그러나 메시는 이적이 아닌 잔류에 뜻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어린 시절 성장 호르몬 문제로 바르셀로나의 도움을 받아 스페인에 정착했던 인연 탓이다. 메시는 "세상에는 행복처럼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가치도 있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며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일축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