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아내의 유혹’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조연의 유혹’이라는 이색적인 설문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터넷 포털 네이트에서는 ‘조연의 유혹 누가 더 빛나?’라는 제목으로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MBC ‘돌아온 일지매’의 하리수와 ‘아내의 유혹’의 오영실 두 후보를 두고 최고의 조연을 뽑고 있다. 20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현재 80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설문에 응했고, ‘아내의 유혹’의 오영실이 82%를 차지하며 18%를 기록한 ‘돌아온 일지매’의 하리수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최고의 조연으로 꼽히고 있다. 네티즌들은 ‘요즘은 고모 오영실 때문에 ‘아내의 유혹’을 보고 있다’ ‘하리수도 연기를 잘 하지만 오영실의 연기가 너무 뛰어나다’ ‘아내의 유혹이 아니라 고모의 유혹이다’ ‘두 사람 모두 다른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하고 있어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설문은 19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4월 16일 투표를 종료한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