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외야수 이용규(24, KIA)가 일본 선발 우쓰미 테쓰야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교체됐다. 이용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1-2로 뒤진 3회 선두 타자 정근우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용규는 우쓰미의 몸쪽 높은 직구(87마일)에 헬맷 뒷부분을 맞은 뒤 곧바로 쓰러졌다. 이용규는 강흠덕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덕아웃으로 들어왔고 대주자 이종욱(두산)이 교체 투입됐다. 교체 직후 펫코파크에 상주하는 의료진으로부터 검진을 받은 이용규는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what@osen.co.kr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LA서 열리는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국과 일본이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1조 1,2위 자리를 놓고 4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3회말 1사 이용규가 일본 선발 우쓰미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지고 있다./샌디에이고=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