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위해 떠난 배우 조민기와 박해진이 9박 10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MBC ‘에덴의 동쪽’에서 부자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민기와 박해진은 국제봉사단체인 기아대책 멤버들과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브루키나 파소와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해 현지에서 의료 봉사에 참여하고 후원 아동들과 만남을 가졌다. 박해진은 현지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티셔트 100벌과 축구공 10개를 준비했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은 조민기의 권유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박해진은 “왜 항상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조용히 선행을 쌓는지 깨달았다. 남을 돕는 일은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보람과 사명감을 채 느끼기도 전에 지금까지 몰랐던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가 밀려와 목이 메였다”고 전했다. ricky337@osen.co.kr 싸이월드 기아봉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