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가문의 영광’에 출연 중인 배우 윤정희가 탑승 중이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아 올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오후 SBS 드라마 ‘가문의 영광’의 경주 촬영을 마치고 일산 세트장으로 이동 중에 윤정희의 벤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아 타고 있던 윤정희를 비롯해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일행은 불길이 솟아 오르자 신속하게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 하지 않았지만, 사고 수습 후에야 놀란 가슴을 겨우 진정 시킬 수 있었다. 이날 운전 중이던 담당 매니저는 “이동 중 오일이 새는 것 같아 인근 휴게소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불길이 솟았다”며 “다행히 윤정희 씨를 비롯해 탑승했던 모든 사람이 다치진 않았지만 많이 놀랐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정희의 측근들은 “차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장난 인 줄 알았는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해 듣고 타고 있던 사람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2009년 윤정희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기려고 큰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희는 사고 발생 후 택시를 타고 일산 세트 촬영장으로 이동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