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김진)와 LG 트윈스(대표이사 안성덕)는 22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베네수엘라와의 WBC 준결승전을 잠실야구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방영하고, 승리를 기원하는 단체 응원전을 실시한다. 이날 펼쳐질 승리기원 응원전은 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입장권 없이 잠실야구장의 수용 가능인원인 3만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경기시작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조직적이고 열띤 응원을 위해 LG와 두산의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총 출동해 응원의 흥을 돋굴 예정이며, KBO의 지원을 받아 막대 풍선 1만개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그리고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 되는 이날 경기 실황은 WBC 국내 중계권를 확보하고 있는 IB 스포츠가 후원한다. 한편 WBC 단체 응원전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LG의 시범경기는 양팀이 협의하여 거행하지 않기로 했다. LG와 두산은 이번 단체 응원전을 통해 WBC 4강 신화를 이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결승 진출을 기원하고, 이 열기를 2009시즌 프로야구 개막으로 연결해 지금의 야구붐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farinelli@osen.co.kr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한국-쿠바 전 당시 잠실 응원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