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레넌과 개럿 베리를 영입하고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지켜내겠다'. 2014년까지 계약연장을 체결한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다가오는 여름 3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를 들여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기존의 선수들을 지켜내겠다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잉글랜드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베니테스 감독이 공격진과 미드필더를 강화하기 위해 토튼햄의 윙어인 레넌과 아스톤 빌라의 앵커맨인 베리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넌은 지난 2005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튼햄으로 적을 옮긴 뒤 111경기(12골)에 출전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9경기에 나서는 등 장래가 촉망받는 윙어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베리는 1997년부터 아스톤 빌라에서 354경기(40골)에 나선 원 클럽맨으로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26경기(1골)에 출장했다. 이어 데일리 메일은 "베니테스 감독은 이미 2년 연장계약을 체결한 제라드에게 기존의 주급인 10만 파운드(약 2억 원)보다 조금 더 높은 액수를 지급할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고 있는 토레스에게는 주급을 기존의 9만 파운드(약 1억 8000만 원)보다 조금 더 올려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베니테스 감독은 제이미 캐러거, 더크 카윗, 다니엘 아게르,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과도 계약 갱신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