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악동' 조이 바튼, 한 달 후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9.03.20 16: 40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악동' 조이 바튼이 한 달 후 컴백할 전망이다. 바튼은 2007년 팀 동료 오스만 다보를 폭행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뉴캐슬로 적을 옮겼으나 인종차별과 폭행 등으로 여전히 구설수에 오르며 30경기 남짓밖에 필드 위에 서지 못하고 있다. 바튼은 올 시즌 개과천선을 외쳤으나 지난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발등에 골절상을 입었고 다행히 꾸준히 재활에 매진해 오는 4월 28일 포츠머스와의 리그 경기부터 돌아올 예정이다. 이에 뉴캐슬의 크리스 휴튼 감독대행은 20일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바튼이 복귀하는 것은 우리에게 기분 좋은 보너스와 같다. 바튼은 최상의 클래스를 자랑하는 선수이기에 그의 부상은 좌절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러나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바튼이 복귀함에 따라 뉴캐슬은 강등을 피할 수 있게 됐다"며 바튼의 복귀를 환영하고 나섰다. 뉴캐슬은 현재 6승11무12패(승점 29점) 16위로 강등권인 18위 스토크 시티와 승점이 같아 남은 9경기에서 자칫 잘못하면 강등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바튼을 비롯해 발목 부상을 당한 마이클 오웬,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앨런 스미스와 마크 비두카, 탈장 증세로 수술을 받은 오바페미 마르틴스가 다시금 필드에 나서거나 나설 예정이기에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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