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투수로 활약중인 백차승(29)이 시애틀과 시범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또다시 부진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백차승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 리그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삼진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백차승은 팀이 7-6으로 앞선 5회말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은 이후 강판했고 두 번째 투수 마이크 데마크가 ⅔이닝 동안 2피안타 4실점하며 역전을 내줘 백차승의 승리는 날아가 버렸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난타전 끝에 결국 시애틀이 10-8로 승리를 거뒀다. 따라서 백차승은 올 시범경기서 5게임(5선발)에 등판해 14⅓이닝 동안 15피안타(2홈런) 3볼넷 12삼진 7.53의 방어율과 1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에서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멕시코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주축 선수들인 스캇 헤어스톤(4타수 1안타), 아드리안 곤살레스(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에드가 곤살레스(2타수 무안타 1타점) 등이 복귀해 첫 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