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프' 맨유, 포르투와 챔스 8강서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9.03.20 20: 17

'산소탱크' 박지성(28)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포르투(포르투갈)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가지게 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본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추첨에서 포르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시즌 첼시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상대적으로 전력의 약세가 예상되는 포르투와 맞붙게 되어 4강 진출이 유력하게 됐다. 그러나 포르투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포르투는 16강에서 AT 마드리드를 맞아 1, 2차전 전적에서 2-2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힘입어 8강에 오른 팀이다. 포르투는 2003~2004 시즌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8강에서 물리친 경험이 있다.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를 꺾고 4강에 진출한다면 비야레알(스페인)-아스날(잉글랜드)의 승자와 맞붙게 됐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대표로 참가한 리버풀과 첼시(이상 잉글랜드)가 8강전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서도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과 아스날은 UEFA 챔피언스리그서도 만나게 되어 철저한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스날은 비야레알과 8강 대결을 펼치게 됐고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짝을 이루었다. 한편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다음달 8일과 9일 열리는 가운데 2차전은 15일과 16일 열린다. 4강전은 4월 29,30일과 5월 6,7일에 예정된 가운데 결승전은 오는 5월28일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1차전 - 4월 8, 9일 / 2차전 - 4월 15일, 16일 비야레알 VS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포르투 리버풀 VS 첼시 FC 바르셀로나 VS 바이에른 뮌헨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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