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이 우승을 자신하고 나섰다. 일본 은 21일 베네수엘라 루이스 소호 감독은 "선수들이 지금은 몸과 마음이 다 충실한 상태"라며 "하나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고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2006년 1회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를 3전전승으로 통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소호 감독은 22일 맞붙을 한국전에 이번 대회 두 경기에 등판, 11이닝 동안 0.82의 방어율을 자랑하고 있는 카를로스 실바를 선발로 내세운다. 실바는 지난해 4년간 4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4승 15패 6.46의 방어율로 기대를 훨씬 밑돌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 들어 1라운드에서 이탈리아전 4이닝 무실점, 2라운드 네덜란드전 7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타선에서도 미겔 카브레라, 매글리오 오도네스 등 메이저리거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만큼 "경기마다 활약하는 선수가 다르다"며 "최고의 상태"라고 소호 감독은 다시 한 번 우승을 자신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