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연예계 ‘다산의 여왕’으로 떠오른 개그우먼 김지선이 방송 촬영 중 너무 웃긴 나머지 입덧을 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바퀴’ 제작진은 “‘세바퀴’의 코너인 ‘싸움의 기술’에서 출연자들이 가상 설정으로 싸우는 상황 중 포복절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연기자에서 개그맨으로 전향하겠다는 임예진과 이경실이 그녀를 말리는 사장님 역으로 싸움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실이 개그맨이 되려면 개인기가 있어야 한다고 찌그러진 페트병을 코로 불어 넣을 수 있냐고 하자 임예진이 바로 코로 바람을 넣었다. 이경실이 또 스타킹을 뒤집어 쓸 수 있느냐고 하자 임예진은 거침없이 스타킹을 써 녹화장이 아수라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출연자 모두가 정신 없이 웃느라 바쁜 와중에 갑자기 김태현이 MC들에게 ‘여기 아줌마 입덧하는데요’라고 말해 봤더니 임신 중인 김지선이 갑자기 입덧을 하면서 세트를 붙잡고 있어 다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김지선이 출연자들의 연기를 보다 너무 웃긴 나머지 입덧을 하게 된 것. 제작진은 “이번 주에는 소녀시대의 태연과 김창렬, 김장훈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평소보다 더 재미있는 장면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일밤’에서 마지막으로 방송될 ‘세바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