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멕시코 대표들, 시범경기서 맹활약
OSEN 기자
발행 2009.03.21 12: 22

[OSEN=강재욱 객원기자]WBC 2라운드서 한국과 쿠바에 2연패를 당하며 탈락한 멕시코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소속팀에 복귀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치며 WBC 때와는 대조를 보였다. 한국과 2라운드 첫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3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던 뉴욕 메츠의 올리버 페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프 프루트리그 볼티모어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또 9회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엘머 드센스 역시 1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밖에 멕시코 대표팀 4번 타자로 출전했던 호르헤 칸투(플로리다)는 애틀랜타와 원정경기서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중심타자의 몫을 다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주축 선수들인 아드리안 곤살레스, 에드가 곤살레스, 스캇 헤어스톤 주니어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20일 시애틀과 경기에 복귀 후 첫 출전해 스캇 헤어스톤은 4타수 1안타, 아드리안 곤살레스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에드가 곤살레스는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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