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디’ 열풍의 인기 그룹 원더걸스가 오늘(21일) 부산에서 데뷔 첫 국내 단독 콘서트를 연다. 부산 공연에 이어 28일 서울공연도 예정돼 있다. 방송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지 않고 관객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콘서트라 이번 무대가 원더걸스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원더걸스는 그 동안 태국 방콕과 미국의 LA, 뉴욕에서 해외 팬들을 먼저 만났다. 지난 2월 28일 태국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먼저 콘서트를 연 원더걸스는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과 멤버들의 기량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두 시간여의 공연이 끝난 뒤 각종 동영상 사이트들과 팬 게시판에는 콘서트 관련 영상과 사진이 업로드 되는 등 화제를 몰고 다녔다. 21일 부산 KBS 홀에서 열리는 콘서트 ‘The 1st Wonder’에서 원더걸스는 2007년 하반기 불어 닥친 ‘Tell me’ 열풍, 2008년 여름을 강타한 ‘So hot’, 2008년 하반기의 ‘Nobody’ 신화 등을 무대 위에서 재연한다. 매 앨범마다 신선한 컨셉트를 내보이며 국민여동생으로 자리잡은 원더걸스는 이번 무대에서 그 간의 히트곡들은 물론 그 동안 방송에서 접할 수 없었던 깜짝 변신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속사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콘서트 소식을 전하는 홍보 담당자들은 이번 공연이 지난 태국과 미국에서 보여줬던 무대보다 내용 및 비주얼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랑이다. 콘서트를 앞둔 원더걸스는 “누구보다 원더걸스를 더 많이 사랑 하고 아껴 주시는 팬 분들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갖는 첫 단독콘서트라 어느 때보다 긴장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히며 “국내 첫 단독콘서트이자 저희 콘서트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위해 어느 때 보다 노력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원더걸스의 콘서트는 오늘 부산 남천동 KBS홀 공연에 이어 28일 서울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이어진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