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송승준 호투’ 롯데, 한화 꺾고 파죽의 6연승
OSEN 기자
발행 2009.03.21 16: 31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연승행진으로 시범경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롯데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우완 선발 송승준의 호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6연승으로 단독 1위를 고수했고 한화는 2연패를 기록했다. 선발 송승준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 타선은 3회초 공격서 힘을 냈다. 선두타자 김민성의 2루수앞 내야안타와 이승화의 안타로 얻은 무사 1, 2루 찬스에서 다음타자 김주찬의 땅볼 타구를 한화 유격수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들의 땅볼과 한화 선발 김혁민의 폭투에 편승해 2점을 선취했다. 기선을 잡은 롯데는 6회 한화 구원투수 최상덕으로부터 조성환의 안타와 홍성흔의 볼넷, 그리고 상대 실책 등을 엮어 2점을 추가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2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 승리 투수가 됐다. 구원 이정민이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김일엽과 배장호는 무실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한화는 0-4로 뒤진 7회말 2사 1, 2루서 송광민이 이정민으로부터 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한화로서는 3회와 6회수비서 불거져나온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선발 김혁민은 5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sun@osen.co.kr 송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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