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돌+아이 콘테스트’가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웃음'과 '억지' 사이에서 웃음보조차 헷갈렸다. 21일 방송된 MBC TV ‘무한도전’은 ‘돌+아이 콘테스트’가 방송됐다. 전국의 끼 있는 모든 이들이 참석해 서로 한판 끼의 대결을 벌였다. 돌 아이 원조인 노홍철은 “돌 아이를 부정적인 요소로 생각할 수 있지만 ‘돌+아이’는 감출 수 없는 엄청난 끼로 세상을 밝게 해줄 1%의 능력자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각기 6개의 방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각각 자리해 예심을 시작했다. 전국 방방곳곳에서 몰려든 참가자들은 댄스 노래 노출 상대모사 혐오식품 먹기 등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웃음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참가자보다 더 어찌할 바를 모르며 민망해 하기도 했으며 그들의 열정에 미소로 화답을 하기도 했다. 드문드문 강력한 웃음이 터지는 경우도 있었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24명의 ‘코리안 돌 +아이’가 선정됐으며 레드카펫 행사가 이어졌다. 이어 돌+아이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고 인터뷰 및 축하 공연도 펼쳐져다. 돌아이 멤버들이 직접 만든 UCC를 상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종적으로 12명의 ‘상+돌아이’가 선정됐다. ‘무한도전’의 시청자들은 “이번 회는 실망이다. 어디서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 간혹 참신한 아이디어로 나오는 분이 있지만 대부분 소리만 지른다” “어디서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 민망하다” “지금까지 재미없어도 응원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좀 그렇다. 한번도 웃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올라왔다. 하지만 “엉뚱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계속 웃으면서 보고 있다” “너무 재미있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