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이 부임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토튼햄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08~2009 EPL 첼시와의 경기서 후반 터진 루카 모드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튼햄은 10승(8무12패)고지에 올랐다. 반면 거스 히딩크 감독 부임 후 4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첼시는 6경기째서 첫번째 패배를 당했다. 또 이날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햄에게 패배를 당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패배로 살리지 못했다. 토튼햄과 첼시는 0-0으로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홈에서 경기를 펼치는 토튼햄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토튼햄은 후반 4분 루카 모드리치가 첼시 진영 아크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1-0으로 앞선 토튼햄은 첼시와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선취점의 주인공인 모드리치가 중거리 슈팅을 통해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선방에 막혀 어려움이 따랐다. 첼시는 후반 15분 히카르도 콰레스마를 투입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전술변화를 시도했다. 콰레스마 투입 후 첼시는 드록바와 램파드가 토튼햄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