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참패를 당했지만 박지성은 팀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테이지에서 열린 풀햄과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가 끝난 뒤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에 대해 "맨유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Worked hard for United)"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 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좌우측면 공격을 이끈 뒤 후반에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시종일관 분주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의 6점은 "교체되어 필드에 들어서는 순간 경기 분위기를 바뀌놨다"는 웨인 루니와 "맨유가 왜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지 보여줬다"는 반 더 사르가 받은 평점 7점에 이은 팀 내 2위. 반면 전반 18분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을 범해 퇴장당한 스콜스에게는 "팀에 고통을 안겨줬다"며 최저인 3점을 부여했다. 지난 리버풀전에서 "Mr.끊임없는 움직임"이란 평을 받은 박지성은 현지 언론 사이에서도 성실성만큼은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