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키, 김종국 콘서트 깜짝 등장 '변함없는 모습 반가워'
OSEN 기자
발행 2009.03.22 08: 53

김종국과 함께 터보 멤버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이키가 공연장을 찾아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마이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김종국의 단독 콘서트에서 김종국과 함께 무대에 올라 터보 시절 히트곡들을 들려줬다. 선글라스를 끼고 '어느 재즈바'를 부르며 나타난 마이키는 파워풀한 랩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지난 연말 열린 김종국-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합동 공연에서도 김종국과 무대에 올랐던 마이키는 다시 한 번 터보 시절 함께한 김종국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시간은 흘렀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모습이었다. 이날 마이키는 '어느 재즈바'에 이어 '투나잇''회상'을 함께 부르고 의상을 바꿔 입고 다시 등장해 '사이버 러버''러브 이즈''굿바이 예스터데이' 등 터보 시절 히트곡을 열창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대기실에서 만난 마이키는 "오랜 만에 무대에 서는 것이라 그런지 정말 너무 떨려서 혼났다. 이렇게 신나는 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지냈다"고 안부를 전했다. 한편,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 김종국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공연의 시작을 힘차게 알린 후 '어제보다 오늘 더''사랑스러워''행복병''제자리 걸음''편지''고맙다' 등 24곡에 이르는 히트곡을 선사해 3000여 팬을 열광케 했다. 트로트곡 '따줘'를 공개해 또 다른 히트곡을 예감케 하기도 했다. 절친한 친구 차태현, 홍경민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흥겨움을 더했다. happy@osen.co.kr 엠넷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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