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총각 시절 윤손하에 좋은 감정 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3.22 09: 12

개그맨 남희석이 총각 시절 윤손하에게 좋은 감정 가진 적 있다고 털어놨다.
남희석은 24일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건 바로 윤손하”라며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남희석을 인기 개그맨으로 도약하게 해준 유행어는 “빠라바라바라바~”. 이 유행어는 남희석이 ‘비교체험 극과 극’이라는 코너를 진행하던 당시 오토바이 비교 체험 하면서 탄생했다. 이날 파트너가 윤손하였는데 함께 오토바이에 올라타 애드리브로 ‘오빠 달려~’를 외쳤고 이에 맞춰 남희석도 “빠라바라바라밤”을 외친 것이다. 이후 최고의 유행어가 됐다.
남희석은 이어 “사실 윤손하에게 관심 있었다”며 또 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우연히 해외촬영을 함께 가게 됐고 촬영 후 둘만 숙소에 남게 됐다. 당시 남희석은 연예계 선배로서 진심 어린 충고들을 해주었다.
하지만 무덤덤했던 윤손하와는 달리 남희석은 “정말 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단 둘이 얘기를 나누다보니 입도 마르고 땀도 나더라”며 긴장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로 돌아와 윤손하에게 잘못된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등 미심쩍은 행동으로 “고도의 수법으로 작업을 걸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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