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노래 할 때 팔동작 무의식적으로 나온다"
OSEN 기자
발행 2009.03.22 09: 47

가수 박정현(33)이 열창할 때 나오는 특유의 동작과 관련해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된다”고 밝혔다. 박정현은 최근 경인방송 iTVFM 90.7MHz ‘프리스타일의 행복친구’에 출연해 이제는 트레이드마크가 된 팔동작의 비밀을 털어놨다. 진행자 미노가 “요즘도 노래할 때 팔을 많이 흔드냐”고 청취자의 질문을 대신해 묻자 박정현은 “무의식적으로 손을 많이 움직이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그냥 상황에 따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어떤 ‘필’(Feel)을 받아서 손 동작을 하는 것 같다. 노래 할 때 쓸 때도 있고 안 쓸 때도 있다. 연습할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임재범, 알렉스, 성시경 등 많은 남성 파트너와 듀엣 곡을 부른 것과 관련해 “가장 호흡이 잘 맞는 가수는 김조환씨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김조환씨는 노래를 너무 잘하고 즐기면서 부른다. 그와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의사소통이 되는 친구다. 교회에서 노래를 시작한 뿌리가 같은 사람으로 음악적 호흡이 잘 맞는다”고 전했다. 박정현은 가수들이 자신의 성대모사를 하는 것에 대한 느낌도 전했다. 그녀는 “다른 가수들이 나를 성대모사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나와 비슷하게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플라워가 나를 가장 잘 모사하는 것 같다. 남자인데도 내 억양 같은 것을 섬세하게 모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정현은 최근 7집 ‘10 웨이즈 투 세이 아이 러브 유’(10 ways to say I love you)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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