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웅 화승 감독, "이제동은 반전의 카드"
OSEN 기자
발행 2009.03.22 10: 32

"원래 저희는 전력이 강한 팀에 더욱 강했습니다". 21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KTF와의 경기를 앞두고 여러가지 악재가 겹친 상황서도 화승 조정웅 감독은 작지만 강한 목소리로 승리를 자신했다. 휴가기간 동안 박지수의 이적을 비롯해 개인적인 신상문제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문을 연 조 감독은 "걱정 하지 않는다. 우리 화승은 원래 전력이 좋은 팀에 더욱 강했다. 이제동 선봉 카드도 상대의 허를 찌른 전략"이라며 "아마 (구)성훈이가 선봉으로 출전할거로 예상하고 고강민을 내세웠을 것이다. 그거를 반전시키기 위해 (이)제동이를 선봉으로 내밀었다. 위험 부담에 대한 생각보다는 편하게 하려고 마음먹고 내 놓은 엔트리"라고 전반적인 KTF와의 경기 대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3라운드 위너스리그가 리그의 끝이 아니다"라며 "4, 5라운드서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승패에 대한 부담 보다는 편하게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감독은 "앞서 얘기 드렸지만 4,.5라운드를 더 크게 보고 있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 승리자라고 생각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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