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연속 국제대회 석권할 것인가? 일본이 한국의 베이징올림픽에 이은 WBC 석권 가능성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와 등 일본언론들은 22일 한국이 베네수엘라를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국제대회 연속 제패 가능성에 관심을 표했다. 은 1회초 타자 10명이 5점을 뽑았고 2회에는 김태균이 투런홈런으로 실바를 강판시키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승인으로 꼽았다. 특히 한국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국제대회 2연속 우승을 할 수 있는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막강 전력을 과시해온 베네수엘라의 패인도 지적했다. 스타팅멤버 전원이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호화 진용을 꾸렸지만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계속했고, 타선마저 한국마운드에 막혀 패했다고 분석했다. 는 추신수의 활약에 초점을 맞추었다. 두 점을 먼저 뽑은 1회 1사 2,3루에서 한국 유일의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지만 다저스타디움에서 깨어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발투수 윤석민의 호투에 이어 마지막인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라 가볍게 10-2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 류현진이 미들맨으로 등판, 24일 예정된 결승전에는 일본전 2승을 올린 봉중근의 선발등판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유력 일간지 은 현지발 속보로 한국의 대회 첫 결승 진출 소식을 전했다. 초반에 터진 타선의 폭발과 선발 윤석민 호투에 이은 짧은 계투작전으로 베네수엘라의 반격을 봉쇄했다고 승리의 비결을 분석했다. 아울러 역시 한국이 베네수엘라에 압승을 거두고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는 속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sunny@osen.co.kr 22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서 10-2로 승리를 거두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한 자랑스러운 대표팀 선수들이 응원단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로스앤젤레스=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