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마감' 진준택, "이제 플레이오프에 대비"
OSEN 기자
발행 2009.03.22 17: 40

"이제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겠다". 부담이 없는 경기여서 그럴까. 진준택 대한항공 감독은 현대캐피탈전 패배 보다는 다가올 플레이오프에 대한 구상에 더 바빠 보였다. 진준택 감독은 22일 인천 도원시립관서 열린 V리그 시즌 최종전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1-3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서 "상대의 블로킹이 높았다. 삼성화재전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칼라가 블로킹 벽에 막혀 부진했고 2세트 한선수가 결정적인 토스 범실을 하면서 경기를 내줬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진 감독은 "전에도 한선수가 20점이 넘은 상황서 계속된 범실로 경기를 내준 기억이 있다. 20점 이후 실수를 줄이기가 쉽지 않지만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위가 확정된 진 감독은 "사실상 플레이오프 상대로 삼성화재가 결정됐다고 본다. 삼성화재의 수비가 좋기 때문에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앞으로 훈련 방향을 잡을 계획"이라며 "현재 신영수의 어깨가 좋지 못하다. 신영수는 플레이오프를 위해 기용하지 않았다. 최대한 아픈 선수 없이 플레이오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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