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뮤지컬 화제작 '그리스' 주연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9.03.23 08: 10

오션 출신 가수 이현(30)이 두 번째 뮤지컬로 '그리스'를 선택하고 '대니' 역으로 10개월 동안 공연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이하 '사비타')에서 '동현' 역을 맡아 지난 2월 28일에 마지막 공연을 하고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현은 4월 '그리스' 첫 무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이현이 맡은 '대니'는 훤칠한 외모와 노래, 춤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이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극중 최고의 인기남이다. 그동안 지현우, 강지환, 이선균, 엄기준을 비롯해 최근에는 SS501의 박정민이 이 역을 맡았다. 이현은 제작사에서 실시한 오디션에서 단번에 '대니' 역을 제의받아 2월부터 '그리스' 공연 연습에 들어가 하루 12시간씩 연습에 몰두했다. 특히 연습 기간 동안 자신이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던 뮤지컬 '사비타'의 공연도 겸하면서 연습에도 충실해 성실함도 인정받았다. 소속사 측은 "이현이 두번째 뮤지컬 무대인만큼 내용이나 흐름을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다. 이번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가수는 물론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도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현은 4월 4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happy@osen.co.kr 스타공작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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