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우승하는 것인가? 노무라 가쓰야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한국의 우승을 예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에 따르면 노무라 감독은 한국에 베네수엘라와의 4강전에 압승을 거두자 "예상대로는 아니다. 지금은 한류붐이다. 우승은 한국인가"라며 한국의 우승에 무게를 두는 말을 했다. WBC 대회에서 한국이 일본, 멕시코에 이어 메이저리거들이 수두룩한 베네수엘라를 완파하자 내놓은 예상이었다. 독설가로 알려진 데이터야구의 창시자로 꼽히는 노무라 감독은 한국의 상승세와 전력을 강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노무라 감독은 특히 일본대표팀에 대해서는 "미국을 이기는 것은 큰 일이 아니다. 한국도 좋은 좌완투수가 2명이 보존하고 있는 점이 큰일이다"며 지적했다. 한국이 봉중근과 류현진이 모두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이 결승에 올라간다면 고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무라 감독은 만일 일본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이와쿠마 히사시의 선발등판을 예상했다. 그는 "다르빗슈보다는 이와쿠마가 좋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와쿠마의 안정감이다"며 이와쿠마를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실제로 결승전 선발투수는 이와쿠마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