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개 여행업체와 MOU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600만 여행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제주도는 국내 주요 여행업체 24개사와 상호 윈윈전략으로 여행신상품 개발 및 모객활동 등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24개 여행업체 중 17개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와 함께 하며, 이외에 철도와 선박을 연계한 상품 관련 여행업체 등 7개 업체가 신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상 업체는 클럽리치, 제주도닷컴, 연안여행사, 세계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 한국학생여행, 태화상운, 투어프라자, 위즈여행, 투어익스프레스, 오케이에듀투어, 오케이투어, 넥스투어, CJ월디스, 하나투어인터내셔날, 롯데관광개발, 클럽정투어, 인터파크투어, 애니콜여행사, 무크투어, 에스에스투어시스템, 소양여행사, 자유투어, 우리항공여행사 등 24개사다. 제주도는 전년 대비 여행객 1만명 이상 유치를 희망하는 업체, 철도·선박을 연계한 여행상품 판매를 통해 여행객 유치를 희망하는 업체 중에서 제안서를 제출받은 후 전년도 실적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업무협약 체결 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업무협약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며 ▲내국인 여행객의 제주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노력 ▲전년 대비 1만명 이상 유치 시 여행객 1인당 1000원의 인센티브 지원 ▲철도·선박을 연계한 제주 여행상품 관련 업체는 소정의 모객광고 인센티브 지원 ▲여행객 유치에 따른 홍보활동 공동 전개 등을 주요골자로 한다.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실적을 보면 18개 업체에서 57만3000명의 여행객을 유치해 총 여행 내도인원 582만2000명 대비 9.8%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24개 업체에서 95만7000명을 유치한다는 계획 아래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함께 올 연말까지 업무협약 업체의 유치 실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2010년 1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는 작년과 달리 업무협약 체결식 후 협약체결업체 영업팀장 등 실무진 대상으로 1박2일간의 스터디투어를 실시, 제주올레코스 및 요트체험 등 향후 제주관광상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여행미디어 김승희 기자] bom@tour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