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자카르타 노선 증편 기념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 일부 노선에 정상가보다 최대 68%까지 저렴한 수퍼세이버(Super Saver) 비즈니스석 특가를 오는 6월말까지 판매한다.
이달 29일부터 적용되는 하계스케줄부터 파리 주 4편 및 자카르타는 주 3편 증편해서 각각 매주 14회·17회 운행하고, 비즈니스석에 한해 파리 왕복 249만원, 자카르타 왕복 최저 99만원의 증편 특가를 출시한다. 런던, 로마,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에 적용되는 유럽 노선 요금도 259만원으로 적용한다. 이는 정상가 대비 최대 68% 할인된 금액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노선 비즈니스석도 각각 왕복 179만원, 199만원의 특가를 적용한다.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케언스, 애들레이드 등 호주 노선의 경우 65% 할인, 오클랜드 노선은 66% 할인된 금액이다.
장준모 캐세이패시픽항공 영업마케팅 이사는 “어려운 경기 상황을 고려해 해외 출장이 잦고 수요가 많은 노선 비즈니스석에 한시적으로 특가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인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퍼세이버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캐세이패시픽은 다음달부터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프랑스 유명디자이너 아네스 베(agnes b)가 디자인한 기내용 트래블 키트(travel kit)를 새롭게 선보인다.
새로운 트래블 키트는 핑크와 파스텔블루 색상의 여성용 파우치, 블랙과 다크그린 색상의 남성용 파우치로 마련됐다. 트래블 키트에는 각각 홍콩 출발 항공편 이용 시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한 스킨케어 브랜드 ‘뮤라드’의 제품, 홍콩 도착 항공편 이용 시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더말로지카’의 제품 등으로 구성된 스킨, 아이크림, 립밤, 칫솔, 치약, 안대, 헤어브러시, 귀마개, 양말, 구둣주걱 등이 포함된다.
전 세계 12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서울을 매일 5회 운항하고 있으며, 호주 노선 매주 66편, 유럽 매주 60편 등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거리노선을 중심으로 일반석에 세계 최초로 후면고정좌석을 도입하고 일등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석에도 180도 플랫 시트(Flat Seat)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홍콩 간 일부 노선의 비즈니스석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 : 여행미디어 김승희 기자] bom@tourmedia.co.kr